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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어려운 주식용어 선물/옵션/ETF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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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선물, 옵션, ETF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낯선 용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식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도구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물, 옵션, ETF에 대한 개념과 특징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이들 도구들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구성하고 더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달러지폐-달러지폐가 말려서 땅에 박혀있는모습
선물-옵션-ETF

 

 

선물

 

선물(Futures)은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주식, 채권, 농산물, 공산품 등 매수 혹은 매도를 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뜻하는 기초자산을 기준으로 3개월, 6개월, 9개월 후의 가격을 예측해서 거래가 이우어지는 것을 선물거래라고 합니다. 기초자산은 코스피 200(코스피 대표 200 종목을 활용해 만든 지수)입니다.

 

코스피 200 지수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면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매수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매도하면 됩니다. 그리고 선물은 영원히 보유할 수 없습니다. 주식과 달리 선물은 보유기간이 정해져 있는 시한부 상품이기 때문에 코스피 200 선물은 3개월에 한 번씩 만기가 돌아옵니다. 예상이 틀렸을 경우에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으니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옵션

 

옵션(options)은 특정한 자산을 미리 정해진 계약 조건에 의해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선물의 경우에는 계약조건에 의해 반드시 사거나 팔아야 하지만, 옵션은 옵션 매입자의 경우 사거나 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매도자의 경우 매입자의 선택에 따라야 할 의무를 지게 됩니다. 선물이나 옵션은 어떤 자산이나 상품을 사고 판다는 구조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선물은 미래의 특정시점과 특정 가격에 매수 혹은 매도를 하기로 한 약속입니다. 즉, 옵션 매입자는 매도자에게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며 여기서 사거나 팔 수 있는 특정자산을 기초자산, 사거나 팔도록 정해진 가격을 행사가격, 정해진 기간을 만기, 그리고 옵션의 가치를 옵션가격 또는 프리미엄이라 한다.

 

옵션 중에서는 콜(Call) 옵션이라는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팔 수 있는 권리가 있고, 풋(Put) 옵션이라는 특정한 만기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팔 수 있는 권리, 즉 특정한 기초자산을 장래의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옵션도 선물처럼 보유기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콜옵션, 풋옵션은 만기가 한 달입니다. 정해진 만기일까지는 권리를 행사하거나 포기하거나 결정해야 합니다. 옵션은 권리금을 주고 권리를 얻은 것이기 때문에 권리를 포기하면 권리금에 투자한 돈은 모두 잃을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ETF

 

ETF(Exchange Trraded Fund)라고 불리는 상장지수펀드는 특정한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해서 운용되는 인덱스 펀드의 일종으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실시간으로 매매됩니다. 지수에 연동되어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인덱스 펀드와 유사하지만,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100 종목을 분산해서 투자하기는 어렵지만 ETF는 간접적인 분산투자를 기능하게 합니다. ETF의 종류는 지수형, 업종/섹터지수형, 테마지수형, 해외지수형, 채권형, 통화형, 상품형 등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상품들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ETF만의 큰 장점입니다.

 

투자자가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코스피를 대표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종목 200개를 선정해서 지수화한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지수형 ETF를 매수하면 되고, 미국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해외지수형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ETF를 검색하면 KODEX 200, KODEX 레버리지, TIGER 200, TIGER 레버리지 같은 종목명이 있을 겁니다. 증권사가 아니라 자산운용사가 만든 상품을 말합니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이 만든 ETF이고, TIGER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만든 ETF입니다. 맨 앞에 붙는 단어는 운용사를 의미한 것이고, 뒤에 있는 200은 코스피 200을 의미하고, 레버리지는 2배를 의미합니다.

 

향후 코스피 지수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종목에 토자하는 것보다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200 추종 ETF는 코스피 지수와 동행하는 상품이므로 대한민국 시장의 상승을 확신한다면 일정 부분의 현금을 KODEX 200 혹은 TIGER 200에 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ETF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리글

 

주식 시장에서 선물, 옵션, ETF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위해 활용되는 도구들입니다. 선물은 미래에 일정한 가격으로 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계약을 말하며, 주식 시장의 변동을 예측하고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합니다. 옵션은 특정 자산을 사거나 파는 권리를 가진 계약으로, 주식 시장에서의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많이 활용됩니다. ETF는 주식, 채권, 상품 등 다양한 자산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로서,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운용의 용이성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도구들은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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